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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세 절약하는 3가지 방법 (겨울, 난방, 누진)

by like_life 2025. 11. 6.

겨울 난방비 절약 관련 이미지

겨울철에 전기요금 절약 하는 TIP (겨울, 난방, 누진 등등)

겨울이 되면 전기요금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나오는 걸 느끼는 분들이 많죠?

저 역시도 겨울이 되면 폭탄같이 올라가는 전기요금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 난방도 해야 하고, 온수나 조명도 자주 쓰게 되니 자연스럽게 전기 사용이 늘어나게 되죠. 요즘은 단가가 많이 올라서 조금만 신경을 안 써도 요금이 금방 높아져요.

그렇다고 해서 난방을 줄이기도 어렵고, 무조건 아껴 쓰기만 하기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겨울’, ‘난방’, ‘누진’ 이 세 가지를 기준으로 전기세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집 안 단열부터 챙기기

겨울철 전기세를 줄이려면 먼저 집 안에서 열이 새어나가는 곳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창문이나 문틈 사이로 들어오는 찬바람은 생각보다 많은 열을 빼앗습니다. 문틈에는 문풍지를 붙이면 효과가 정말 큽니다. 커튼은 얇은 것보다는 두꺼운 암막 커튼이 단열에 좋습니다. 낮에는 커튼을 열어 햇빛을 들이고, 해가 지면 바로 닫아주세요. 이렇게만 해도 난방을 1~2도 낮춰도 크게 춥지 않습니다.

공기의 습도도 중요한데, 건조하면 같은 온도에서도 더 춥게 느껴집니다. 방 안에 젖은 수건을 걸어두거나, 빨래를 실내에서 말리면 습도가 자연스럽게 올라갑니다. 습도를 45~55% 정도로 유지하면 체감 온도가 높아져 난방을 약하게 해도 괜찮습니다. 가습기를 쓸 때는 너무 습하지 않게만 조절해 두면 좋습니다.

또 하나, 가전제품의 대기전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TV나 전자레인지, 셋톱박스 같은 제품은 꺼놔도 전기가 조금씩 흐릅니다. 스위치가 있는 멀티탭으로 전원을 한 번에 끄면 낭비를 막을 수 있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이런 습관이 모이면 한 달 전기요금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냉장고도 전기를 꾸준히 사용하는 대표적인 가전입니다. 냉장실은 2도, 냉동실은 -18도로 설정하면 가장 효율적입니다. 온도를 더 낮추면 냉장고가 자주 작동해 전기 소모가 늘어납니다. 그리고 벽에서 10cm 정도 떨어뜨려 놓으면 열이 잘 빠져 전력 사용이 줄어들겠죠?


난방은 필요한 곳만 따뜻하게

전기세의 대부분은 난방에서 나옵니다. 하지만 집 전체를 따뜻하게 만들 필요는 없습니다.

자주 머무는 공간만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에요.

전기장판은 미리 예열한 뒤 따뜻해지면 중간 온도로 낮춰두세요. 그 상태로도 충분히 따뜻합니다. 잠잘 때는 타이머를 설정하면 전기도 아끼고 안전에도 도움이 됩니다. 온열매트나 패널히터도 처음엔 강하게, 이후엔 약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히트펌프식 에어컨 난방은 생각보다 효율이 높습니다. 20도 정도로 꾸준히 가동하면 껐다 켰다 하는 것보다 전기를 덜 씁니다. 집이 잘 단열되어 있다면 이 정도 온도만으로도 충분히 따뜻합니다.

가습기를 함께 쓴다면 공기가 건조하지 않아 체감 온도가 올라갑니다. 습도가 너무 낮으면 난방을 높이게 되어 전력 소모가 커지므로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난방기기를 여러 대 동시에 사용하는 것은 꼭 피하세요. 전기를 한꺼번에 많이 쓰면 누진 구간에 쉽게 들어가게 됩니다..

한 대만 중심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보조로 활용하는 방식이 효율적이에요!

온풍기, 히터, 전기장판을 동시에 사용하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누진 구간은 꼭 피하기

전기요금은 누진제로 계산되기 때문에 사용량이 많을수록 단가가 올라가요.

따라서 전기를 한꺼번에 몰아서 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에는 세탁기, 밥솥, 건조기, 히터를 동시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간은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피크 구간이라 누진 단계로 금방 올라갑니다. 세탁과 건조는 주말 낮에, 히터는 잠들기 전 잠깐만 돌리는 식으로 나누어 사용하는 게 훨씬 좋습니다.

한 달 전기 사용량을 주 단위로 나누어 관리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300 kWh가 목표라면 주마다 75 kWh씩 사용량을 맞추는 식입니다. 스마트 플러그를 쓰면 어떤 기기가 전기를 많이 쓰는지 쉽게 알 수 있죠.

온수기나 히터 같은 제품은 타이머 기능을 꼭 활용하는 게 좋아요. 온수기는 샤워하기 한 시간 전만 켜도 충분하고, 히터도 필요한 시간만 잠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하루 전력 사용량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위의 내용을 정리하자면

  • 창문 틈 막기, 커튼 닫기
  • 습도 45~50% 유지하기
  • 자주 있는 공간만 난방하기
  • 타이머 설정으로 낭비 줄이기
  • 전기 피크 시간 분산하기

이 다섯 가지만 지켜도 전기세가 눈에 띄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처음엔 조금 귀찮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며칠만 해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오늘 하루는 커튼을 닫고 멀티탭 전원을 꺼보시는 게 어떨까요?

 

그 작은 습관 하나가 여러분의 다음 달 고지서를 가볍게 만들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