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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꼭 신청하세요! 전기·가스·등유 요금 전부 할인 받는 법 "에너지 바우처"

by like_life 2025. 11. 7.

 

겨울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게 바로 난방비입니다.
난방을 조금만 틀어도 전기요금과 도시가스 요금이 훌쩍 올라가고, 등유나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는 부담이 훨씬 더 크죠.
 

에너지 바우처 관련 이미지


이런 계절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매년 운영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바로 ‘에너지바우처 제도’입니다.
 
에너지바우처는 저소득층이 겨울철과 여름철 필수 에너지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전기·가스·등유 등의 요금을 대신 내주는 제도입니다. 한마디로 ‘정부가 대신 난방비를 내주는 복지카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2026년에는 지원금이 인상되고, 모바일 앱으로도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개선되었습니다.
 
지금부터 누가 받을 수 있고, 얼마나 지원되는지, 그리고 실제 신청 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1. 에너지바우처란?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이 냉난방에 필요한 전기, 도시가스, 등유, LPG, 연탄 등의 요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정부가 가구당 일정 금액을 ‘바우처(쿠폰)’ 형태로 지급하고, 해당 금액만큼 에너지 요금에서 차감되거나, 선불카드로 충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운영합니다.
 
2015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겨울과 여름에 각각 지원되며, 특히 겨울철 지원금이 훨씬 큽니다.

2. 지원 대상

에너지바우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중에서 다음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하는 가구가 대상입니다.

  • 노인 (만 65세 이상)
  • 영유아 (만 6세 미만)
  • 장애인 (등록 장애인)
  • 임산부
  • 한부모가족 또는 다자녀가구

예를 들어, 생계급여를 받고 있는 70세 어르신 1인 가구, 혹은 장애가 있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라면 신청 가능합니다.
단, 실제로 에너지 요금을 부담하는 세대여야 하며,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동일해야 합니다.

3. 지원 금액 (2026년 기준)

곧 다가오는 2026년부터 에너지 요금 인상에 맞춰 지원금이 전년보다 약 10% 늘어났습니다.
지원금은 가구 구성과 에너지 사용 형태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 1인 가구 (노인, 장애인 등): 약 13만 원
  • 2인 가구: 약 15만 원
  • 3인 가구 이상: 최대 18만 원

지원금은 겨울철(10월~3월) 집중 지원으로 대부분 사용되며, 여름철(7~9월)에는 소형 선풍기나 냉방비 지원 형태로 일부 지급됩니다. 바우처는 요금 할인형(전기·가스요금 차감) 또는 카드형(충전식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요금차감형을 선택하면 매달 전기요금이나 가스요금 고지서에서 자동으로 할인된 금액이 표시되고, 카드형은 편의점, 주유소, 가스충전소 등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습니다.

4. 신청 방법과 기간

에너지바우처는 매년 5월부터 12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금은 신청 즉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청은 주소지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정부24(www.gov.kr) 온라인 신청으로 가능합니다.

  1. 주민센터 방문 또는 정부24 접속
  2. 신분증 및 통장 지참 (본인 확인용)
  3. 신청서 작성 및 대상자 자격 확인
  4. 즉시 승인 후 바우처 발급 (모바일·카드·요금차감형 선택)

신청 과정은 복잡하지 않으며, 주민센터 복지 담당자가 신청서 작성을 도와줍니다.
대리 신청도 가능하므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경우 가족이 대신 신청할 수 있습니다.

5. 사용 방법

요금차감형을 선택한 경우, 매달 고지서에 ‘에너지바우처 할인금액’이 자동으로 반영되어 표시됩니다.
카드형의 경우에는 지정된 가맹점(가스충전소, LPG판매점, 주유소, 마트 등)에서 결제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난방용 등유, 연탄, LPG 구매 시에도 사용이 가능하며, 카드 단말기에 바우처 카드를 긁기만 하면 자동으로 지원금이 차감됩니다.
 
잔액은 다음 달로 이월되지 않으므로, 지원 기간 내 꼭 사용해야 합니다.

6. 유의사항 및 꿀팁

에너지바우처는 ‘1가구 1바우처’ 원칙이 적용되므로, 같은 주소에 여러 명의 수급자가 있더라도 가구 단위로 1회만 지원됩니다.
 
또, 주소 이전 시에는 반드시 주민센터에 변경 신고를 해야 합니다. 주소가 변경되면 요금차감형 지원이 자동 종료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팁은, 여름철 냉방비 지원도 별도로 받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바우처 금액의 일부가 7월~9월 사이 냉방용 전기요금으로 자동 차감되므로, 에어컨 사용이 잦은 가구라면 여름에도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지원금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는 지자체별로 운영되는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개선 사업’을 함께 신청해보세요.
 
단열 시공, 창호 교체, LED 조명 설치 등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어 난방비 절감 효과가 훨씬 커집니다.

7. 마무리: 추운 겨울, 걱정보다 따뜻함을 선택하세요

겨울철 난방비는 누구에게나 부담이지만, 저소득층에게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입니다.
에너지바우처는 바로 그런 가구를 위한 든든한 겨울 대비책입니다.
 
단 한 번의 신청으로 6개월 이상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별도의 상환 의무도 없습니다.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10분 안에 신청이 가능하고, 정부24에서도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습니다.
혹시 부모님이나 주변에 혼자 사는 어르신이 계신다면 꼭 알려드리세요.
전기·가스·등유 요금 전부 할인받는 법, 바로 에너지바우처입니다.
 
올겨울에는 추위 걱정보다 따뜻함이 먼저 느껴지길 바랍니다. 지금 바로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