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는 한 번 따면 평생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는 주기적인 갱신이 필요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온라인으로도 간편하게 면허를 연장할 수 있어, 경찰서 방문 없이도 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기간을 놓치면 면허가 ‘효력정지’되거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 운전면허 갱신 기간과 온라인 연장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했습니다.
1. 운전면허 갱신이란? – 유효기간 안에 반드시 갱신해야 하는 이유
운전면허 갱신은 운전자의 신체 상태와 인적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즉,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교통안전을 위한 법적 의무입니다. 만약 유효기간을 넘기면 ‘면허 효력 정지’ 상태가 되어 운전 자체가 불법이 됩니다.
법적 근거: 도로교통법 제80조 제2항 – 정해진 기간 내 갱신을 하지 않으면 면허 효력이 정지되며, 무면허 운전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중요 포인트: 면허 갱신은 ‘신체검사’와 ‘사진 제출’을 통해 진행되며, 갱신 기간은 면허 종류와 연령에 따라 다릅니다.
2. 운전면허 갱신 주기 – 연령별 & 면허 종류별 정리 (2025년 기준)
운전면허는 1종, 2종으로 구분되며, 연령에 따라 갱신 주기가 다릅니다.
| 면허 종류 | 연령 | 갱신 주기 | 비고 |
| 1종 보통 / 대형 | 65세 미만 | 10년마다 | 정기 신체검사 필수 |
| 1종 보통 / 대형 | 65세 이상 | 5년마다 | 70세 이상은 3년마다 |
| 2종 보통 | 70세 미만 | 10년마다 | 온라인 연장 가능 |
| 2종 보통 | 70세 이상 | 5년마다 | 신체검사 필수 |
| 연습면허 | 전 연령 | 1년 | 연장 불가, 재시험 필요 |
예를 들어 1985년생(40세) 운전자는 2015년에 면허를 취득했다면, 2025년이 갱신 시기입니다. 경찰청은 갱신 1개월 전 문자로 알림을 보내지만, 번호 변경 시 문자를 받지 못할 수도 있으므로 직접 확인이 필요합니다.
면허 갱신 기간 확인 방법:
-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접속 → 로그인 → ‘면허정보 조회’ 클릭
- 면허증 하단의 ‘적성검사 만료일’ 확인
3. 운전면허 온라인 연장 방법 (도로교통공단 사이트 이용)
2020년 이후부터는 면허시험장이나 경찰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연장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일부 조건이 있습니다.
온라인 연장 가능 조건:
- 2종 보통 면허 (1종 보통 이상은 신체검사 필요로 방문 필수)
- 갱신 기한이 만료되지 않은 상태 (만료 후에는 방문만 가능)
- 공동인증서 또는 간편 인증 로그인 가능자
- 최근 10년 이내 사진 등록 기록이 있는 경우
온라인 연장 절차:
-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접속
- 공동인증서, 카카오·PASS 등 간편 인증 로그인
- ‘운전면허증 갱신/재발급’ 메뉴 선택
- 갱신 신청 → 최신 증명사진 등록
- 전자결제 후 신청 완료 (면허증은 등기우편 수령 또는 시험장 수령 선택 가능)
신청 후 약 7일 이내 신규 면허증이 배송되며, 배송비는 약 3,000원입니다. 우편 수령을 원하지 않는 경우 가까운 면허시험장에서 직접 수령할 수도 있습니다.
💡팁: 주민등록증용 증명사진(3.5x4.5cm)을 준비해 두면, 온라인 등록 시 사진 업로드 과정이 훨씬 수월합니다.
4. 직접 방문 갱신 방법 (1종 면허 또는 고령 운전자 대상)
1종 보통, 대형면허 보유자 또는 65세 이상 운전자는 반드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방문이 필요합니다.
방문 갱신 절차:
- 가까운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 민원실 방문
- 신분증, 사진 1매, 수수료(8,000원) 지참
- 시력검사 및 간단한 신체검사 진행
- 사진 등록 후 면허증 재발급 완료
방문 시 전체 소요시간은 약 20~30분이며, 당일 바로 신규 면허증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유의사항: 갱신 기간을 넘기면 ‘효력정지’ 상태가 되며, 운전 시 무면허 운전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과태료 최대 30만 원, 벌점 100점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5. 운전면허 갱신 알림 서비스 – 놓치지 않기 위한 자동 알림 등록
도로교통공단에서는 ‘면허갱신 알림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등록 방법:
-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접속
- 회원가입 → 마이페이지 → ‘알림 서비스 신청’ 클릭
- 휴대폰 번호, 이메일 등록 시 갱신일 30일 전 자동 문자 발송
문자를 받지 못해 기간을 넘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미리 등록해 두면 안전합니다. 특히 고령 운전자는 가족 명의로도 알림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6. 해외 체류 중일 때 면허 갱신 방법
해외 체류로 인해 갱신 기간 내 방문이 어려운 경우, ‘위임 또는 귀국 후 갱신’ 절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해외 체류 중 위임 갱신: 가족이 위임장을 지참해 대리 신청 가능 (신분증 사본, 재외공관 확인서 필요)
- 귀국 후 갱신: 귀국일로부터 30일 이내 갱신 시 과태료 면제
단, 해외 체류 증빙 서류(항공권, 출입국 사실증명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하며, 미제출 시 과태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7. 결론 – 10분 투자로 면허 효력 지키기
운전면허 갱신은 단순한 행정절차가 아니라, ‘법적 운전 자격’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과정입니다. 온라인으로 간단히 연장할 수 있는 시대이므로, 기간을 놓치지 않고 미리 신청해 두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핵심 요약:
- 2종 보통은 온라인 갱신 가능 (1종은 방문 필수)
- 65세 이상은 5년, 70세 이상은 3년마다 갱신
- 도로교통공단 사이트에서 10분 이내 신청 완료
- 만료 후 운전은 무면허로 간주되어 과태료 부과
- 알림 서비스 등록으로 갱신일 놓치지 않기
운전은 편리함과 동시에 책임이 따릅니다. 지금 바로 면허 만료일을 확인하고, 안전운전 통합민원 사이트에서 온라인 연장을 완료해 보세요. 몇 분의 시간 투자로, 불필요한 벌금과 불이익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